밸리 오렌지라인 개통 1년 충돌사고 20번
2006-10-25 (수)
노스 할리웃에서 우드랜드 힐스간의 14마일을 달리는 전용버스라인 메트로 오렌지라인 개통 1주년을 맞아 주정부와 로컬정치인, 또 메트로 관계자들이 24일 노스할리웃에 모여 1년간의 성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오렌지라인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승객을 태우기 시작했으며 메트로 당국의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인 2만2,000여명이 매일 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당국은 오렌지라인의 탑승객수가 2020년에는 매일 2만2,000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오렌지 라인은 개통된 지 1년도 안되어서 총 20건의 충돌사고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의 사고는 전날인 23일 오후 123명을 태우고 밸리 글렌 지역을 달리던 오렌지라인 버스가 트럭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오렌지라인 충돌사고중 가장 많은 부상자 17명을 냈으며 그외의 다른 12명 탑승객도 병원으로 옮겨져 검진을 받았다. 두 번째로 큰 규모는 작년 11월 2일 역시 밸리 글렌지역서 빨간불 질주 차량과 부딪쳐 15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였다.
메트로 당국은 대부분의 사고가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던 운전자들로 인해 발생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