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종 차별 주장은 억지”

2006-10-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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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상의 결정…기존 세입자에게 오히려 피해

▶ “불만 사항 수렴…빠른 정상 회복 기대”

스탠포드 플라자사 (Stanford Plaza Inc.)는 랭리의 웨스트 윌로우 쇼핑 센터에 일부 세입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인종 차별 논란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는 억지 주장이며, 개별적인 세입자를 대상으로 내린 영업상의 결정 (business decision)임을 강조했다.
한아름 마트 (영어명 H-mart) 랭리점이 들어서게 될 이 쇼핑 센터의 운영회사인 스탠포드 플라자사의 관계자는 이로 인해 커뮤니티에 불미스러운 잡음이 일어나고 있음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아네트 블렌카른 씨는 이로 인해 쇼핑 센터의 소유자와 영업을 계속하게 될 기존의 세입자들에게 손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쇼핑 센터에서 영업을 계속할 예정인 딜레간스 클리너스 앤 드레이퍼리 케어의 내쉬 씨는 “손님들 모두가 묻는 첫 마디가 ‘당신도 나갈 것을 요구받았느냐?’이다. 나는 손님들에게 나는 있을 것이며 앞으로 수년간 계속 영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인종 차별 논란으로 인해 영업에 지장이 많다. 이러한 논란이 제기된 이후로 매상이 40퍼센트 감소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블렌카른 씨는 “쇼핑 센터는 모든 영업상의 결정에 대해서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임대차법과 인권 관련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모든 세입자들을 차별 없이 대해 왔으며 그들의 영업상의 비밀을 보장하고 존중해왔기 때문에 내용을 공개할 수 없었다. 이 점이 세입자들과 언론에 추측을 불러 일으켜왔다. 이제는 우리 회사의 영업 행위 및 기타 문의 사항에 대해 적극 답변해 줄 것이며, 이에 따라 커뮤니티가 정상을 회복하여 화평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세입자들과 계속 대화를 하고 있으므로 오해가 곧 풀릴 것으로 본다. 스탠포드 플라자사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서 사과한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세입자들과 대활 것이며 지역 사회와도 긍정적인 관계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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