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윤학재씨, ‘고로쇠 나그네’수필집 출간

2006-10-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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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 30년 애환 담은

워싱턴 문인회 윤학재(사진 . 70) 고문이 퓨전 수필집 ‘고로쇠 나그네’를 출간했다.
‘고로쇠…’에는 그가 지난 2003년부터 한국일보 등을 통해 발표해 온 ‘글은 민족이다’ 막국수‘ 미주 한인의 날’‘낙엽따라 가는 인생’수필 40편과 ‘나의 소원’‘낙엽은 지는데’등 시 30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아리랑 그림자’ ‘단풍인생 아름답게’에 이은 이번 작품집은 윤씨의 고희를 기념해 마련됐다.
윤씨는 “30년째 미국에 살고 있다. 이제는 쓰임의 자리에서 머뭄의 자리로 옮기는 나이다. 그 동안 삶의 애환과 흔적들을 기록으로 남겨 후손들이 이민선조의 발자취를 느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도 춘천 태생으로 동국대를 졸업한 그는 워싱턴한인연합회 이사장, 워싱턴문인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수필문학, 한맥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제 4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문 등에서 입상했다.
책은 버지니아, 메릴랜드 기독교문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판기념회는 22일(일) 오후 6시 팰리스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50달러(식사, 수필집 포함). 문의(301)793-339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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