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모성가단 연주회ㆍ회복 21 찬양집회

2006-10-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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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심령에 생명 채우는 찬양”


북가주 목사 사모성가단(단장 목영수 목사) 연주회와 회복 21(대표 최미 사모) 찬양 집회가 깊어 가는 가을밤을 뜨겁게 수놓았다.
지난 8일, 새크라멘토 리버티 타워 교회에서 열린 연주회와 찬양집회에는 지역 교인 200여 명이 참석, 찬양을 통한 치유의 역사를 체험했다. 윤호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목영수 목사는 구원과 회복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메마른 심령에 영원한 생명을 채우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모세와 미리암의 노래’에 대해 설교했다.

목사 사모성가단은 김에스더 사모의 피아노 반주와 홍흥산 목사의 지휘에 맞춰 ‘언제나 주를 찬양해’ 등 5곡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은혜로웠다는 평을 받은 목사 사모성가단의 연주는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성가단의 연주에 이어 열린 ‘회복 21’ 찬양집회는 빠른 비트의 음악에 격정적이고 절도 있 는 율동으로 찬양의 메시지를 전한 ‘영 회복 21’ 허준영(남, 28세) 문화사역팀장이 단숨에 마력을 뿜으며 서막을 열었다.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모임’을 자청한 ‘회복 21’ 사역자들이 이끌어내는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음색은 은혜를 더하는 시간이었다. 참석자 모두 일어나 박수치며 관중과 무대가 일치를 이루는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다.
1999년 결성된 ‘회복 21’에 대해 최미 사모는 여성이란 이유로 당하고 감내 해야했던 아픔과 상처들을 찬송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아픔을 나누고 기도하며 찬양하기 위해 모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소년들과 노방 전도를 위해 6명의 ‘영 회복 21’ 멤버들에게 드라마, 춤, 노래 등을 양육, 체계적이고 동시 다발적인 전도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0여명이 단체와 개인적인 사역 활동을 하고 있는 ‘회복 21’ 팀원들은 미혼모, 매맞는 여인 등 사회 소외 여성을 위한 프로 그램과 각종 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미경 기자>
jane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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