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 제2회 에세이 경시대회
2006-10-09 (월) 12:00:00
한인 청소년들의 에세이 실력 향상을 목표로 본보가 주최한 제 2회 에세이 경시대회가 7일 노바(NOVA)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비영리기관 워싱턴 커뮤티니 에듀케이션(WCE)이 주관한 경시대회에는 선착순으로 마감한 100명의 학생들이 참가, 작문요령을 배우고 자신의 작문 실력을 점검했다.
6-11학년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에세이 경시대회는 SAT시험 또는 TJ과학고 입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에세이 부문의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시험에 앞서 WCE 박창연 대표는‘에세이 잘 쓰는 방법과 규칙’에 대해 1시간동안 설명했다.
박 대표는 “에세이는 서문, 본문, 결론 등으로 구성된다”며 “에세이는 문장력이나 창작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한 관점을 놓고 자신의 주장을 일관적으로 펼쳐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적, 철학적인 면을 평가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회에서 중학생(6~8년) 참가자는 60분간 주어진 토픽에 대한 문제해결 및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에세이와 자기의 생각에 관한 두 개의 에세이, 9-11학년은 SAT에 대비한 한 개의 주제를 갖고 25분간 시험을 치뤘다.
참가 학생들의 에세이는 앨리슨 서더랜드(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ESOL 교사)씨를 비롯한 교수, 언론인, 작가 등 전문가들에 의해 채점돼 완벽한 영어로 교정된 뒤 학생 본인에게 우송된다.
입상자는 약 2주 후 본보에 발표된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