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한인유학생 회장 당선
2006-10-08 (일) 12:00:00
한국 유학생이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사진 . 행정대학원)의 학생회장으로 선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주인공은 한동대 학생회장 출신의 최유강(31.공공정책 석사 과정)씨로, 1차 투표에서 다른 미국 학생 4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데 이어 5일 열린 1,2위 결선 투표에서 백인 후보 호세이 에드워즈에게 426대 288의 큰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그는 어머니 고양님(60)씨가 치매노인 수발로 겨우 생계를 꾸릴 정도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으며 대학 진학후에는 7년여를 가정교사를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벌었다.
케네디 스쿨에는 약 900명이 재학중이며 이번 선거는 근래 가장 높은 77.6%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