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 VANOC 감사 명령

2006-10-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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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예산 적정 사용 여부 전반 검토

연방정부가 밴쿠버올림픽위원회 (VANOC: Vancouver Olympic Committee)에 대해 전반적인 감사 명령을 내렸다.
연방정부는 VANOC에 5천5백만 불의 지원을 약속한 2주 후에 캐나다 문화유산부를 통해 지원된 2억9천만 불이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2일 문화유산부는 지난 2003년 이래로 지원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외부의 감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요청서에는 “제공된 기금이 원래의 목적대로 사용되었는지”가 포함되어있었으며, 또한 “문화유산부와 VANOC에 경영 개선과 적절한 경우에 위험 관리 구조를 개발하는데 사용할 것을 권유한다”고 되어있다.
감사는 연방 및 주 정부에 의해 추진되는 3개의 2010올림픽 건설 부지에 대한 검토와 VANOC이 수정된 5천8백만 불의 재정으로 스포츠 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지의 문제를 제기한 BC주 감사원의 주장에 대해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실시하여 9월에 발표한 연방 회계 검사는 연방 정부가 VANOC에 추가적인 지원을 하는 자료로 사용되었었다.
연방정부는 새로운 감사를 통해 지난 2003년 밴쿠버 올림픽이 확정된 이후에 VANOC에 지원된 전액에 대해서 감사를 할 것을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자유당은 쓸데 없는 데 돈을 쓰는 감사라고 비난하고 있으며, 콜린 한센 장관도 특별한 감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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