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주목받고 있다
2006-09-28 (목) 12:00:00
성장 잠재성 높아 한국·타주서 큰 관심
시카고 한인 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LA나 뉴욕, 워싱턴 등 타주에서 시카고 지역으로 주택, 또는 상업용 건물에 관심을 갖는 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왕짜장, 비니베이커리와 같은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시카고를 미주진출 1호 지역으로 선택했다. 이는 LA나 뉴욕 등 상대적으로 한인사회의 규모가 큰 대도시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시카고의 잠재성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시카고 시차원에서 오는 2016년 올림픽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를 통한 홍보효과와 더불어 개최가 실현될 경우, 한인경제도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는 거시적인 기대도 흘러나오고 있다.
시카고에 대한 외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로는 우선 거품현상이 전혀 없는 부동산의 안정성과 신선함 등으로 꼽히고 있다. 최진욱 드폴대 경제학과 교수는“알려진대로 LA와 뉴욕은 그동안 부동산 거품 현상이 심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봤을 때 개인이든 기업이든 상대적으로 안정된 시카고로 눈을 돌리는 것은 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왕짜장의 미주진출 1호점인 김창민 시카고점 대표는“한국의 프랜차이즈 본부는 LA, 뉴욕의 경우 워낙 경쟁이 심해서 가격도 훨씬 낮고 자장면 전문 주방장들도 많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시장성은 그런 곳보다 못해도 아직 경쟁이 심하지 않은 시카고에 처음 진출하는 것이 그 파급효과와 성공확률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올림픽이 유치되면 한인사회 경제 성장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진욱 교수는“올림픽은 항상 특수가 동반되는 사업이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홍보가 되기 때문에 운송업, 관광업, 홍보업 등 여러 전반에 걸쳐 고른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장에, 고속도로 등 여러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서 결국 시카고의 건축붐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월터 손 부동산협회 고문도“아틀란타가 사실상 뜨게 된 것은 올림픽 유치 이후라고 볼 수 있다. 올림픽이 성사되면 시카고의 깨끗하고 발전적인 모습을 홍보할 수 있기 때문에 타주한인들은 물론 한국에서도 인구유입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는 곧 한인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
9/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