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정부 공문서 한글로 받아보세요

2006-09-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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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시정부가 영어가 서툰 한인 등 소수계 주민들을 위해 자국어로 번역된 공문서와 책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 스페인, 중국, 프랑스, 베트남 및 암하라등 6개 국어.
이와 관련, DC 시정부는 “영어 구사 능력이 제한된 주민들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문서를 필요한 언어로 번역해 제공하는 문서 운동(Document Drive)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산하 기관과 단체에 관한 브로셔와 요약 자료, 각종 신청서 등이 번역돼 있는 상태”라면서 “정보가 필요한 사회 단체들은 이러한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DC 시 인권실 산하 ‘랭귀지 액세스 프로그램’ 부서가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발효된 언어 액세스 법에 의거해 이뤄지고 있다.
문의 (202)727-4559 아리안 로드리게즈.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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