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고교 조수아 권군
“한인사회와 교류·인종화합 앞장”
페어팩스 고교 학생회장 조수아 권군
페어팩스 하이스쿨의 2006∼2007 학년도 학생회장에 한인 조수아 권(권오현·12학년)군이 당선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학년 때부터 학생회와 각종 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권군은 지난 6월 실시된 학생회장 선거에서 대다수 타인종 학생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권군은 “페어팩스 하이는 전체 3,000여명 학생 중 한인이 15∼20%를 차지하고, 한인타운 인근의 학교인 만큼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더 가깝게 하고 인종 화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학교 웹사이트 만드는 일과 학생들의 교내활동 참여를 활성화시키는 일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GPA 4.0인 권군은 미국 태생이지만 올해 SAT II 한국어 시험 만점을 받았을 정도로 한국어 실력이 유창하며, 수영에 탁월한 실력을 갖고 있어 라이프 가드 시험을 통과했고 학교 밴드 트럼핏 주자이면서 JROTC, 키클럽, 이어북 등 각종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우스베일러 대학 권영화 교수(50)와 권명옥(48)씨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장래희망은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