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음을 주는 것이 목적”

2006-09-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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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재단 박정회 설립자

“홀부모 슬하에서 성장한 학생들은 어딘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에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재단의 장학사업에는 이런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그 부족함을 채워주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 있습니다.”

해마다 두 차례에 걸쳐 7, 8명 정도의 학생들을 선발, 1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는 정회재단(설립자 박정회)이 금년 하반기에도 역시 어김없이 장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정회재단의 특징은 홀부모 슬하에서 자란 유치부부터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것. 또한 장학금 역시 골프대회나 도네이션 등 기존의 기금조성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박정회 재단 설립자의 순수 경비로 충당된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저희들의 목적은 돈이 아니라 마음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학생이 한 차례 이상 장학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단발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단에서 학생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음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지요. 보통 한 학생들이 두 번 정도에 걸쳐서 장학금을 받고 나면 학업이나 일상적인 면에서 태도가 상당히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회재단의 박정회 설립자는 “앞으로도 사정이 허락하는 한 장학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금년 하반기 장학생 신청마감은 오는 30일 까지다.

박웅진 기자 9/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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