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아프간 파병 확대

2006-09-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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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 15대, 장병 120명 추가 파병

캐나다군이 아프가니스탄 지역에 병력과 장비의 추가 투입을 준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군은 빠르면 내주 중으로 아프가니스탄에 15대의 레오파드 탱크와 120명의 병력을 추가로 증강할 것이라고 한 군사 전문가가 밝혔다.
캘거리 대학교의 군사전략 연구소의 군사 전문가인 밥 버겐 씨는 현재 파병을 목적으로 훈련 중인 탱크 부대가 훈련이 마치는 대로 늦어도 9월 19일 이전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훈련중인 이 부대는 정식 배치 명령을 아직 받지는 않았지만 이 탱크를 실을 수 있는 방편이 미국 측의 도움을 얻어 확정되는 대로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버겐 씨는“미국 측으로부터 이 탱크 부대의 운반에 대한 확답이 오는 대로 투입될 것이며 이번 18·9일이나 그 이전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피터 멕케이 외무부 장관은 10일 C-TV와의 인터뷰에서 이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에 투입될 탱크는 로켓포 등의 공격에 상대적으로 덜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05밀리 기관총의 장착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우수한 작전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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