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상록대학 개강 “항상 늘푸른 삶으로...”
2006-09-06 (수) 12:00:00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이병준)가 운영하는 상록대학이 5일 개강했다.
한인노인들을 대상으로 12월 19일까지 실버스프링의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매주 화, 목 오전 9시30분-오후 2시30분 수업하는 가을학기 개강식에는 60여명이 등록했다. 수업과목은 영어, 컴퓨터, 시민교양강좌. 영어는 초급(교사 박희규), 중급(방동혁), 미국인 회화, 시민권반(허권 목사)등.
영어와 컴퓨터는 낮 10시-11시40분, 노인건강체조는 매주화요일 11시40분-12시 50분, 시민교양강좌는 매주 목요일 11시40분-12시 50분에 있다.
시민교양 강좌는 노인건강, 사회보장제도, 시사, 가전제품 사용방법, 미국역사, 미국경제 및 정치, 종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식사 후에는 취미 반으로 종이공예, 뜨개질, 노래공부 반 등이 운영된다. 또 매달 한번은 과외활동으로 여행을 떠난다. 9월 워싱턴포스트 제작국 방문, 10월 남북전쟁 전적지 게티스버그 방문, 11월 펜실베니아의 아미쉬 마을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
개강식은 김만풍 목사(지구촌교회)의 말씀과 기도, 회장 인사, 박희규 부회장의 교육과정 및 강사 소개, 등록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개강식 후 노인들은 반 별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몽고메리 카운티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상록대학의 1학기 등록금은 50달러이며 교통편과 점심을 제공한다.
한편 상록회는 오는 12월에 지구촌교회 유스오케스트라 초청 모금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상록대학 등록 문의: (301)438 - 7304.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