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만학의 즐거움 누리세요”

2006-09-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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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계중심 노인대상 프로그램 다양

은퇴후 시간 관리에 고민하는 노인들에게 만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시카고와 일리노이 지역 교회들 위주로 은퇴자나 연장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신입생을 선발 노년의 시간을 다시한번 학구열로 불태울 기회가 주어졌다. 연장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기관으로는 늘푸른 학원을 비롯 아이타스카 수요학교, 가나안 소망대학, 휄로쉽 실버대학, 시카고 랭귀지 아카데미 등이 있다. 기관별 차이는 어느 정도 있으나 대부분 많은 노인들이 어려워하는 컴퓨터 과목을 포함해 영어, 한국 미국 역사, 자산 관리 등의 교양 과목과 문예, 서예, 미술, 바둑, 탁구, 골프 등의 특별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실시되며 소정의 중식 비용을 요구하기도 한다.

아이타스카 수요학교의 최용규 장로는 “홍보 활동을 통해 멀리 인디애나에서 프로그램 소식을 듣고 문의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무래도 은퇴 이후 노년의 많은 시간들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보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도 하고 사람들과 교제도 나누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많은 분들의 호응이 좋은 것 같다. 우리 프로그램의 경우 학기 중에 함께 터키 같은 곳으로 성지 순례를 가기도 하고 시카고 시내 관광도 하며 은퇴 이후의 시간을 최대한 즐겁고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휄로쉽 실버대학의 책임자인 정운길 선교사는 “많은 은퇴자나 연장자들이 집안에만 있기보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은퇴 이전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주저하지 말고 집 근처에서 실시하는 노인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 보람된 노년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늘푸른 학원(847-272-9522), 아이타스카 수요학교(630-250-0102), 가나안 소망대학(847-724-2453), 휄로쉽 실버대학(847-612-8520), 시카고 랭귀지 아카데미(847-509-1388)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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