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한국영화 실컷 보세요”
2006-08-31 (목) 12:00:00
총영사관·진시스켈필름센터, 9월 한국영화주간 선정
9월 한달 동안 한국 영화를 맘껏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시카고 총영사관과 진 시스켈 필름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 영화진흥위원회에서 후원 9월 한 달을‘한국영화 상영주간’으로 정하고 오는 2일부터 27일까지 총 10편의 한국영화를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진 시스켈 필름센터(164 N. Stae St. Chicago)에서 상영한다.
상영작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인 ‘복수는 나의 것’, ‘올드 보이’, ‘친절한 금자씨’를 비롯해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홍상수 감독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이명세 감독의 ‘형사 듀얼리스트’, 김기덕 감독의 ‘활’ 등이다. 최근작으로는 한석규, 이범수 주연 김대우 감독의 ‘음란서생’, 문소리, 김태우 주연 강이관 감독의‘사과’ 두 편이 포함돼 있다. 한국영화 상영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총영사관과 진 시스켈 필름센터가 3년째 주관해 온 것으로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기법과 장르의 한국 현대영화를 소개함으로써 한국과 한국 문화를 시카고에 알린다는 취지에서 계속되고 있다.
진 시스켈 필름센터 바바라 샤러 프로그래밍 디렉터는“한국영화의 뛰어난 스타일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짜임새 있는 내용 구성이나 화면의 스타일, 화려함 등이 무척 매력적이다. 특히나 최근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김기덕, 봉준호, 박찬욱, 그리고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출신이기도 한 홍상수 감독 등 실력 있는 감독들이 많이 있어 한국영화에 더욱 큰 기대를 하게 한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의 안혜정 영사는“세계적으로 한국을 알리는데 가장 적합한 두 가지 매개체가 바로 음식과 영화라고 생각한다. 특히 영화는 그 어떤 문화 매체에 있어 그 파급력이 가장 높다고 본다. 이제 칸이나 베니스 같은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인정받는 만큼 이런 영화 상영 행사를 통해 작품성 높은 한국영화들을 많은 외국인들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영화 상영은 오는 2일 오후 3시‘복수는 나의 것’으로 시작하며 티켓가격은 일반 9달러, 학생 7달러, 멤버 5달러이다.(문의: 312-575-8000, www.ticketmaster.com)
<상영 스케줄> ▲복수는 나의 것: 9/2(3:00pm), 9/3(5:00pm)▲올드 보이: 9/2(5:30pm), 9/3(7:00pm)▲친절한 금자씨: 9/2(8:00pm), 9/4(3:00pm), 9/6(6:00pm)▲장화홍련: 9/8(8:00pm), 9/10(4:45pm)▲활: 9/9(8:00pm), 9/13(6:15pm)▲듀얼리스트 형사: 9/9(3:30pm), 9/11(7:45pm)▲살인의 추억: 9/15(8:00pm), 9/17(3:15pm), 9/18(7:45pm)▲사과: 9/16(3:30pm), 9/20(6:00pm)▲음란서생: 9/22(7:45pm), 9/23(3:00pm)▲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9/23(8:00pm), 9/24(3:00pm), 9/27(6:15pm) 김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