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론토 연고 프로 축구단 감독 선임

2006-08-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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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2007년 북미프로축구리그 MLS(Major League Soccer)에 합류할 예정으로 올해 창단된 ‘토론토 FC’ 축구단이 감독을 선임하는 등 캐나다에 축구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토론토 FC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스코틀랜드 출신의 모 존스턴(Mo Johnston)을 감독으로 영입, 2009년 시즌까지 팀을 지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1990년 월드컵에서 스코틀랜드 대표팀에 선발돼 뛰었으며 이후 프랑스와 영국 프로팀에서 활약하다 1996년 MLS로 넘어왔다. MLS에서 6개 시즌 동안 149 게임에 출장해 31골을 기록했으며 2000년 소속팀 캔사스 시티 팀이 MLS 컵을 차지하는데 주장으로 활약했다.
그해 은퇴한 존스턴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뉴욕 레드불스 팀의 코치로 활동하다 감독을 맡게 됐으나 두 달 전 성적부진을 이유로 해고됐다.
한편 토론토 FC는 올해 초 MLS의 13번째 팀으로 합류했으며 미국 밖의 유일한 팀이다. 토론토시는 이 축구단 전용구장을 도심 온타리오 호숫가에 신축해 내년 5월 개장할 예정이다. 이 축구장은 개장기념으로내년 7월 20세 이하 세계청소년축구대회를 유치한 가운데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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