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콘택트 렌즈 사용자 각막염 주의 요망…캐나다 최초 환자 발생

2006-08-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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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슈롬(Bausch & Lomb)사의 레뉴 (ReNu) 콘택트 렌즈액 사용 금지

콘택트 렌즈를 잘못 사용하여 각막염에 걸린 환자가 최초로 보고됨에 따라 주의가 요망된다.
사이먼 홀랜드 안과 전문의는 지난 주 15세의 호주 국적의 환자가 콘택트 렌즈를 잘못 사용함에 따른 각막염이 발생한 캐나다 최초의 사례로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제품의 결함으로 인한 리콜로 판매 및 사용이 중단된 바슈롬(Bausch & Lomb)사의 레뉴 (ReNu) 콘택트 렌즈액을 사용하여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이미 미국과 아시아에서 100명이 넘는 감염 환자가 보고됨으로써 지난 봄에 전 세계의 시장에서 제품이 모두 철회되었다.
이에 따라 BC질병예방센터(BCCDC: BC Center for Disease Control)는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 사용 금지된 회사의 제품인지를 반드시 문의하여 콘택트 렌즈액을 살 것을 권유했다.
이밖에 BCCDC가 권유한 올바른 콘택트렌즈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을 것
◆ 렌즈와 용기를 잘 씻을 것: 기존 렌즈액을 반드시 버리고 새 렌즈액을 넣을 것
◆ 렌즈 용기를 반드시 3개월마다 교환할 것
◆ 의사가 권하는 제품을 사용할 것
◆ 이전에 사용하던 렌즈를 버리고 새로 검안된 렌즈를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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