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국어대 미주총동문회 “단결된 동문 모습 보여주자”

2006-08-2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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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2주년 기념 제 2차 한국외국어대 미주총동문회가 오는 10월28일부터 3일간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총동문회 박광신 회장(60학번. 영어과)은 21일 “3천여 미주동문들에게 교류기회를 제공하고 모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총회가 개최된다”며 “미주 동문들의 단결된 힘을 결집하고 네트워크화 시킴으로써 이민생활에도 도움을 주고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회는 가수 유열과 아나운서 정은아 동문의 사회로 진행되며 모교 총장과 부총장, 대학장 등 8명과 본국 총동문회 회장단, 자문 및 동문출신 국회의원과 권태면 워싱턴총영사(76학번)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덕선(58학번. 독어과) 이사장은 “미주내 외대동문들이 각계각층에 포함되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면서 “이번 행사에 많은 외대인들이 참석해 반갑게 만나고 상부상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모교 발전 기금 전달식이 있으며 총회 이튿날인 29일에는 친선 골프와 워싱턴DC 관광일정도 마련돼 있다.
미주총동문회는 15년전부터 우수한 모교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연수를 무료로 시켜주는 장학사업과 실직한 동문들을 위한 ‘직업 찾아주기’ 및 어려운 동문자녀 돕기 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00년에 결성된 미주총동문회는 지난 2004년 개교50주년을 기념해 LA에서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첫 총회를 개최했다.
현재 워싱턴을 포함, LA와 뉴욕, 시애틀, 휴스턴 및 캐나다 지역 동문회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회 참가문의 (703)941-8700.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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