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매 판매 지수 하락

2006-08-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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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적인 하락…7월 상승 기대

▶ 금리 인상 없을 듯

소매 판매 지수가 지난 6월에도 하락하여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의 소매 판매 지수가 0.2퍼센트 하락하였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0.3퍼센트의 상승을 예상했었다.
지난 5월의 0.6퍼센트 하락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판매가 하락하여 상승 경기가 조정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1일 오전 통계청은 지난 6월에 자동차 판매가 0.8퍼센트 하락하여 마찬가지로 지난 5월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를 제외했을 경우에 소매 판매는 0.1퍼센트가 상승하였다.
하락세가 두드러진 또 다른 업종은 일반 소매점으로 10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하여 1.4퍼센트의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더글라스 포터 BMO 네스빗 번즈의 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7 월 1일부터 실시된 GST의 0.1퍼센트 하락의 영향으로 7월에는 소매 판매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부 구매자들이 7월1일부터 적용되는 GST의 인하의 혜택을 보기 위해 구매를 연기했을 것으로 본다, 전반적으로 구매력이 감소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강한 소매 판매를 보이던 알버타주와 BC주도 하락세를 보이는 등 전국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같이 발표된 도매 판매 지수도 0.6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을 통한 경기 조절의 가능성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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