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美 62%,“캐나다는 내 친구”

2006-08-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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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30년 최저서 회복세

미국인들의 캐나다에 대한 이미지가 작년 30년 최저 수준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해리스 인터액티브의 연례 조사에 의하면 62퍼센트의 미국인들이 캐나다를 우방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에는 30년 만에 최저 수준인 48퍼센트를 기록했었다.
이는 하퍼 총리의 취임 이후에 미국 부시 정부와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간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기타의 우방국가에 대해서도 좋게 생각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의 절반은 일본을 우방이라 생각하고, 호주를 우방으로 생각하는 비율도 44퍼센트에서 61퍼센트로 상승했으며, 이스라엘을 우방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41퍼센트에서 47퍼센트로 늘어났다.
반면에 8퍼센트의 미국인들은 캐나다는 미국의 적대국이거나 우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인들이 적대국이거나 우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1위 국가는 파키스탄으로 56퍼센트의 지지 응답을 받았다.
또한 미국인의 40퍼센트는 한국을 적대국이거나 우방이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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