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첫 아시안여성 연방하원 기대

2006-08-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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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태미 덕워스 IL 6지구 후보 후원행사

아시안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연방하원 진출을 꿈꾸는 정치 유망주를 위한 후원모임이 열렸다.

지난 17일 다운타운 네이비 피어내 리바 식당에서 열린 태미 덕워스 일리노이 6지구 연방 하원 후보 후원 모임에는 총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 초선에 도전하는 덕워스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덕워스 후보는 이라크 전쟁에 미육군 헬리콥터 조종사로 참석, 전투중 두 다리와 한쪽 팔을 잃었으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정치에 도전하는 입지전적인 인물. 이날 후원회에 참석한 인사들 역시 덕워스 후보의 이같은 특별한 경험과 혜안이 정치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는 표정이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마이크혼다 캘리포니아주 15지구 연방하원의원은 “ 덕워스 후보는 그의 인생에서 엄청난 잠재력과 추진력을 보여준 인물이다. 리더십과도전정신 역시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는 미국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또 어떤 방식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지 잘 알고 있는 후보”라며 “그를 위해 지속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덕워스의 아시안 후견인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인 최재경 변호사는 “덕워스 후보가 정치 초년생이긴 하지만 그는 전쟁이라는 참혹한 경험을 통해서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후보자”라고 추켜세웠다.

덕워스 후보는“본인을 위해 후원 모임을 준비해 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타이계통의 아시안계 후보지만 한인사회를 포함, 전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며 “의회에 진출하게 되면 이민문제와 건강, 교육에 특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다짐했다.

덕워스 후보는 오는 11월 7일 선거에서 공화당의 피터 로스캄 후보와 격돌한다. 덕워스 후보가 승리하게 되면 전국적으로는 첫 아시안계 여성, 일리노이주에서는 첫 아시안 연방하원의원이 된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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