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개혁 평화 대행진

2006-08-1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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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집도 참여…1만여명 참가 예상

9월1~4일 총 45마일


노동절을 맞아 이민자들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평화 대행진이 실시될 예정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이민법 개혁을 위해 마당집을 포함한 아시아계 커뮤니티 각 이민개혁 지지 단체들이 함께‘이민자 평화 대행진’을 갖는다. 이민자 권익옹호와 포괄적 이민법 개정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평화대행진은 시카고 차이나타운에서 시작, 데니스 해스터트 연방하원의장이 거주하고 있는 바타비아까지 총 45마일을 도보 행진할 예정이다. 행진 마지막 날인 4일 바타비아에 도착해 이민법 관련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날 엽서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엽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평화 대행진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 등 1만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다양한 국가의 이민자들이 하나가 돼 아시아 이민자들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 아시아 아메리칸 인스티튜트 투엣 래 사무총장은“전국적으로 140만명 정도의 서류 미비자가 있으며 현재 한인커뮤니티 내에 18퍼센트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시아계 전체로 봤을 때 10명 중 1명이 불법체류 중인 셈”이라고 전했다. 마당집 송영선 선거 담당 코디네이터는“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아시아 이민자들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번 대행진이 당장 무언가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궁극적으로 이민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세력들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이민자들에게 유리한 법안이 나올 수 있도록 또는 그러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평화 대행진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한인들은 2일 실시되는 구간인 엘름허스트 지역에서 행진에 동참하거나 바타비아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진 참여자들을 위해 음료나 간식 등의 물품기부도 가능하다. 문의는 한인교육문화 마당집(773-506-9158)으로 할 수 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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