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 정부, 레바논에 2천5백만 불 추가 지원키로

2006-08-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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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물·의약품 등 필수품 구입

▶ UN평화유지군에는 참여 안하기로

하퍼 정부가 전쟁 피해 복구를 위해 레바논 정부에 2천5백만 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캐나다는 이전에 5백5십만 불을 이미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캐나다는 레바논 지역의 UN평화유지군으로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재 천명했다.
하퍼 총리는 “현재 휴전 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제 사회가 레바논에서 보다 활발하게 구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북부 캐나다 순방 가운데 유콘 주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원조금은 이미 레바논에서 활동 중인 국제 단체들을 통해 음식, 물, 의약품 등의 필수품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 사회의 선진 국가로서 캐나다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가들을 도와야 할 의무가 있다. 이러한 원조금을 통해 전쟁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생활 필수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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