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가 결승전 이었죠”
2006-08-18 (금) 12:00:00
팬암 태권도대회 플라이급 우승, 에세니아 오카시오
“6살부터 태권도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대회에 참가했지만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이 수준이 높아 경기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지난 13일 팔레타인 소재 하퍼 칼리지에서 개최된 팬암 오픈 국제태권도챔피언십 대회의 올림픽 디비전 플라이급에 출전, 우승을 차지해 한국전지 훈련 기회와 왕복 비행기 항공권을 상품으로 받은 푸에르토리코 태권도 대표선수인 에세니아 오타시오(19)양. 그는 “이번 대회에서 특히 뒤 돌려차기가 주효했다”며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첫 겨루기 경기 후 상위권에 올라 갈 수 있음을 기대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한국에는 아직 한 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텔레비전에서 많이 봐 서울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김치, 불고기 등 한국음식도 먹어봤다”며 “태권도인 이라면 한 번 꼭 가보고 싶은 국기원에 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가면 새로운 기술과 한국의 대표선수들과 수준 있는 실전 겨루기 경기 경험을 통해 앞으로 푸에르토리코 대표선수로 플라이급 세계 여성 선수로 거듭 태어나고 싶다”고 한국행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다.
“태권도를 배우면서 자신을 깨닫게 되고 남을 존중할 줄 알게 됐으며 어려운 사람을 도와 줄 주아는 사람이 됐다”며 그는 “이번 대회 금메달의 영광은 어릴 때 내 손을 이끌고 태권도 도장을 데리고 간 부모님 덕분”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각각4명씩 총 8명의 올림픽 디비젼 플라이급, 페더급, 웰터급, 헤비급등 4개부분 체급별 겨루기 우승자에게는 한국전지 훈련의 기회와 왕복 비행기 항공권을 제공했다.
임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