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역사소설 많이 찾는다

2006-08-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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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연개소문등 사극 드라마 영향?

’주몽’, ‘연개소문’ 등 한국 TV 사극 드라마가 미주한인들 사이에서도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역사 관련 소설을 찾는 한인들도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지역 한인서점에 나와있는 다양한 한국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로는 가야사를 새롭게 조명한 소설가 최인호의‘제4의 제국’과 유교의 역사를 소설화한‘유림’, 소설가 이덕일의 조선왕조 동안 독살당한 8명의 조선왕들의 독살설을 다룬‘조선왕 독살사건’과 조선시대 수많은 선비들을 죽음으로 몬 4건의 사화를 다룬‘조선선비 살해사건’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정조 19년의 수원화성 행차를 배경으로 쓴 추리소설 ‘원행’ (오세영 저), 세종시대의 훈민정음 반포일이전 7일 동안 경복궁에서 일어나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을 다룬‘뿌리깊은 나무’(이정명) 등이 있다. 이 중 대부분은 과거처럼 역사속의 위대한 인물의 일대기를 다루는 방식이 아니라 역사의 한 사건이나 장소를 배경으로 추리 형식의 역사소설로 작가가 현대적 감각으로 역사 배경을 재해석한 작품이 많다.

한국서적 관계자는“드라마의 영향이 아니더라도 역사 소설들은 큰 기복없이 꾸준히 잘 팔리는 분야 중 하나지만 요즘들어 역사소설을 찾는 한인 더 많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소설화 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풍부한데다 현대적 감각으로 역사적 사건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많아져 인기가 높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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