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치먼드, 카지노 관련 범죄 극성

2006-08-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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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리대금·공갈·납치 등 급증

리치먼드의 카지노에서 도박과 관련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치먼드 경찰에 의하면 리버록 (River Rock)카지노를 근거로 고리대금, 공갈, 납치 등 도박 관련 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다고 워드 클랩함 리치먼드 경찰서장이 말했다.
리버록 카지노는 그레이트 캐나디언 카지노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 2004년 6월 문을 연 이후에 BC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카지노로 급성장했다.
지난 2005-06 회계년도에 주 전체 카지노 관련 총수입인 11억불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2억1천5백만 불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클랩함 서장은 “최근 폭증한 도박 관련 범죄는 미처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올해에만 리치먼드에서 발생한 납치 사건의 5분의 3은 도박과 관련한 공갈 및 협각과 관련이 있으며 최소한 2건의 도박 관련 살인 사건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클랩함 서장은 도박 관련 고리 대금업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롱 릴리 리(41) 씨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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