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은 모두의 국경일
2006-08-17 (목) 12:00:00
플로어스 시의원, 한인노인 초청 오찬 행사
시카고 현지사회 정치인이 한국의 대표적 국경일인 광복절을 기념하는 움직임에 동참했다.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시카고시 1지구 마뉴엘 플로어스 시의원은 15일 한인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캠벨 연장자아파트를 방문, 광복절을 맞은 한인노인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이날 플로어스 시의원은 튀김과 잡채, 불고기, 김치 등 푸짐한 한국음식을 준비해 한인들에게 직접 나눠주고, 때론 이들과 담소를 나누며 흐뭇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플로어스 시의원을 맞은 한인 노인들은“추석이나 설날도 아닌 광복절에 대해 알고 있는 현지사회 정치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번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주요역할을 한 장영준 일리노이주 인권위원은 정치인들 중에서 한인들과 함께 광복절기념 행사를 가진 인사는 아마도 플로어스 시의원이 처음일 것이라고 귀뜸했다.
플로어스 시의원은“1지구에는 여러 곳의 노인아파트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캠벨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국경일은 곧 미국의 국경일이라는 생각에서 광복절 기념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8/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