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공항 보안요원 파업 고려

2006-08-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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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면 내주 22일경에 파업 돌입

▶ “여행에 차질 없도록 만전 기할 것”

밴쿠버 공항의 보안요원들이 파업을 고려중이다.
밴쿠버 공항의 보안요원들은 보안에 대한 요청이 정점이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주 중에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밴쿠버 공항의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인 보안요원 서비스 회사를 대표하는 기계·항공 노동자 국제협회 (IAMAW: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chinists and Aerospace Workers)의 마이크 클레그 의장은 이번 주 중에 72시간 사전 파업 통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0명에 달하는 보안 요원들이 빠르면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탑승객들을 검문·검색하는 보안요원들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공항의 폴 레비 운영 담당 이사는 “우리는 이러한 사태에 대비한 대첵을 준비하여 공항의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 따라서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 보안요원 노조는 이미 2주전에 98퍼센트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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