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친절한 캐나다인…‘국민성’부문에서 1위

2006-08-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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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외국인 밴쿠버 2010올림픽 몰라

▶ 시골 이미지 탈피 과제

캐나다인들이 전 세계의 35개 국가의 국민들을 가운데 가장 친절하고 환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안홀트 국가 브랜드 지수(Anholt Nation Brands Index)에서 영국과 유럽 연합에 뒤이어 3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지수 조사는 참여한 26,000명을 대상으로 관광, 수출, 정부 구조, 투자, 문화, 사람들 등에 대한 인상을 근거로 작성된 것이다. 이 지수는 정부나 관련 산업 단체에서 활용되고 있다.
캐나다 국민들은 친근하고 외국인들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인상을 주어‘국민성’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독일에서 영어를 배우러 영국 대신에 캐나다로 왔다는 실비아 쉬그 양은 “캐나다인들이 훨씬 친절한 것 같다. 그리고 비치와 공원들이 너무 깨끗하고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2005년에 처음으로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사이먼 안홀트는“캐나다의 이미지가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좋은 국가 이미지는 외국인 투자, 무역, 수출을 증대에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 많은 외국인들이 밴쿠버에서 2010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을 모르고 있으며, 캐나다의 이미지는 아직도 전원적인 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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