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년에 두 번 열렸으면

2006-08-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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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애국가 부른 챈 은씨

제11회 브린마 한인거리축제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챈 은(27)씨는 많은 시카고 한인들 앞에서 애국가를 불러 영광스럽다며 노래를 부르고 무대를 내려온 뒤에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가족은 중국인 이지만 엄마는 한국에서 태어난 화교여서 어릴때 부터 한국 문화에 익숙져있고 한국 드라마나 영화 비디오도 많이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에게 간단한 한국말을 배워 조금 할 줄 알지만 한인들이 모이는 이런 큰 축제에서 애국가를 부르면서 발음이 틀릴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며 애국가 CD를 구해2주동안 매일 연습해 실수없이 노래를 마쳐서 다행이라고 기뻐했다. 한국 친구 밖에없다는 그는 이번 축제에서 애국가를 부른다고 한국친구들이 부러워하면서도 CD를 구해주었다며 한국친구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한국음식 중에서 김치찌게와 짜장면을 제일 좋아한다며 현재는 엄마가 한국음식을 만들지만 언젠가는 한국요리를 정식으로 배우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인 축제에 대해 매년 친구들과 참석하는데 이번에도 많은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어 즐겁다며 그는 일년에 한 번이 아니고 봄, 가을에 두 번씩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애국가를 부르고 싶다며 이번 한인축제에 한 몫을 담당해 기쁘다고 말했다. <임명환 기자> 8/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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