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국 공항 검색 강화

2006-08-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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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공항은 비교적 평온

▶ 액체류 일절 기내 반입 금지

지난 10일 오전 영국에서 항공기 테러 계획이 적발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공항에 대한 검문·검색이 강화되고 있다.
캐나다의 주요 공항에서도 검문·검색이 강화되는 가운데 밴쿠버 공항은 연착이나 결항 등 특별한 검문·검색 없이 비교적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테러 계획이 액체로 된 폭발물을 기내에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미국이나 영국으로 향하는 탑승객들은 액체류는 일절 기내에 반입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규정은 국내선을 포함한 모든 공항과 항공기에 즉시 적용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마리안 마이론은 뉴욕 알바니에서 토론토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검색을 받던 중 자신의 매니큐어, 샴푸 등 액체 화장품은 모두 기내 반입이 되지 않아 화장실에서 모두 버리고 난 후에야 탑승이 가능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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