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거주용 건축은 여전히 “붐”

2006-08-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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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 6억 4110만 불…5월보다 8.7%↑

▶ 거주·비거주용 총 규모 4.9%↓

밴쿠버 지역 지난 6월 주택경기는 거주자용 주택이 성장을 견인함으로써 조정국면에 처한 주택시장을 그나마 현상유지 할 수 있도록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8일 밴쿠버 지역 거주자용 주택 허가 규모가 지난 6월 4억 330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2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BC 전역에 걸친 주거용 건축 허가 규모는 6억 4110만 달러로 8.7% 늘어났다.
써리와 랭리지역에서 콘도미니엄을 짓는 플래터넘 그룹의 애비타 조올 씨는 주택경기 열기가 여전히 활황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올 씨는 지금 주택건축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마치 8기통 엔진을 단 자동차처럼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주택 수요가 매우 크며 더욱이 많은 사람들이 다른 주에서 또는 다른 나라에서 이주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BC 주에서 6월 전체 건축규모는 9억 2250만 달러로 지난 5월에 비해 4.9% 떨어졌지만 전년도와 비교할 때 13%가 성장했다.
비거주용 건물 건축허가와 관련, 밴쿠버 지역은 6월에 1억 7200만 달러로 0.4% 떨어졌다.
밴쿠버 지역 건축협회 케이쓰 샤쇼우 회장은 건축 허가규모에 있어서 비거주용 건축은 매달 커다란 차이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국가적으로 볼 때 거주용과 비거주용 주택 허가 규모는 지난 6월에 총 53억 달러로 5월에 비해 1.4% 하락했다. 또한 거주용 주택 규모 역시 지난 6월에 1.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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