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향사람들의 끈끈한 정

2006-08-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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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충청도민회 야유회 성료

30여 년간 끈끈한 고향의 정으로 뭉친 사람들이 있다. 중서부 충청도민회(회장 임철빈)는 지난 6일 오후 1시부터 시카고 소재 라바우드 팍에서 30주년을 기념하는 야유회를 열고 미 중서부 지역의 같은 고향 사람들 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 비가 간간히 내렸으나 야유회 시작할 쯤부터 화창한 날씨를 보여 야유회를 준비해 온 임원진들의 마음을 안도의 한숨으로 쓸어내리게 했다. 300여명의 도민들은 정성스럽게 준비된 식사를 마치고 중서부전통무용협회에서 보여준 태평무 등 한국 전통 무용 공연과 게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영신건강에서 적극 후원한 각종 식품 등을 비롯해 여러 업체들의 지원으로 마련된 정수기, 텔레비전, DVD 플레이어 등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들이 준비돼 고향사람도 만나고 경품도 타는 즐거움을 야유회에 참가한 충청 도민들에게 선사했다.

충청도민회 임철빈 회장은“도민회가 벌써 30주년을 맞이하다니 감회가 새로울 따름이다. 30주년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앞서 노력해 온 선배들의 공이 크다. 미중서부 충청도민회인 만큼 미시간, 인디애나, 위스컨신 등 타주에 있는 더 많은 충청도민들이 도민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야유회를 위해 노력해준 많은 준비위원 및 임원진들과 도민회 한분 한분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매년 도민회에 노모와 함께 참여한다는 송문자씨는“고향 청주땅을 떠나온 지 40여년이다. 6년 전쯤에 가보니 참 많이 변했더라. 이렇게라도 1년에 한번씩 고향 사람들을 만나 안부도 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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