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인 美 밀입국자 10명 체포

2006-08-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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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코마서…20대 여성 8명 포함

▶ 캐나다 국경넘어

<시애틀>캐나다 국경을 넘어온 한국인 밀입국자 10명과 이들을 운송해준 60대 한인이 타코마에서 연방 세관이민국 수사관들에 체포됐다.
20대 여성 8명이 포함된 이들 밀입국자는 지난 달 31일 타코마 소재 한밭 설농탕 주차장에서 제보를 받고 출동한 단속반에 전원 검거됐다.
이민국 관계자는 이들이 캐나다 국경의 어느 지역을 통과했는지, 또한 왜 이들이 타코마까지 내려온 뒤에야 체포했는 지에 관해 밝히지 않았다.
이들 밀입국자는 체포된 뒤 타코마 소재 이민국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코마 설농탕 업소 주인은 이날 아침 9시 30분경 이민국 수사관들이 업소 주차장에 들이닥쳐 밀입국자들을 체포한 후 약 1시간 반동안 현장조사를 마친 후 이들을 밴 차량에 태우고 떠났다고 말했다.운송책으로 보이는 60대 한인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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