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물놀이 사고 조심하세요

2006-08-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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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지서 온 관광객 특히 유의해야

▶ 낮은 수온·급류·폭포·미끄러운 바위·절벽 등 조심

지난달 BC주 지역의 이상 고온으로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다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검시국 (BC Coroner Service)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7월에 예년보다 6배가 많은 12명이 물놀이 사고로 숨진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발표했다.
검시국은 12명의 사망자 중 3명은 타지에서 온 관광객으로서 BC주의 자연 환경에 전혀 익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가장 위험한 변수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BC주의 수온이다. BC주의 불은 빙하가 녹아 내린 물이므로 한 여름에도 물이 매우 차가운 편이므로 각별히 주의하여 준비 운동 등을 철저히 한 후에 물에 들어가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급류, 위험한 폭포, 미끄러운 바위, 절벽 등도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검시국의 로즈 스탠튼씨는 “피할 수 있었던 죽음이 너무나 많은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며 “특히 친척이나 친구 등 방문객이 있는 집에서는 특히 방문객이 영어를 못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물놀이를 하기 전에 경고판의 내용 등을 반드시 알려주어 불의의 사고를 방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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