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저임금 노동자가 더 행복

2006-08-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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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보다 임금·생활 수준 높아

대부분 이민자인 밴쿠버의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이나 생활 수준이 시애틀의 노동자들보다 더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 (UBC: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조사에 의하면 밴쿠버의 저임금 노동자들이 캐나다의 사회 정책의 덕택으로 시애틀보다 나은 생활 수준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니얄 주베리 UBC 사회학과 교수에 의하면 밴쿠버의 노동자들이 노조의 활동이 왕성하고 의료 보험이 잘 되어 있으며 기타 사회 복지 정책의 덕택으로 시애틀보다 보다 나은 생활 여건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쥬베리 교수는 호텔에서 일하는 2001년 및 2002년에 이민을 온 77명의 필리핀과 중국의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이들이 시애틀의 노동자들보다 보다 나은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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