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 코카인 밀매 조직책 7명 검거

2006-07-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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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 ㎏ 압수…시가 880만 달러규모

▶ 토론토·몬트리올 밀매계획 무산

마약 합동 수사반이 27일 밴쿠버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마약 조직책 7명으로부터 시가 880만 달러에 이르는 코카인 110 킬로그램을 압수했다.
마약 합동 수사반 팻 포거티 경찰은 두 개의 범죄조직이 토론토와 몬트리올로 엄청난 양의 마약을 운반하려 했다고 밝혔다.
포거티 경찰은 이들 범죄자들이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코카인을 몰래 가지고 들어와 캐나다 동부지역에 유통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이들 마약 조직 팀들은 상업용 비행기 또는 자동차에 마약을 숨긴 채 토론토와 몬트리올 지역으로 이동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거티 경찰은 도매가격으로 코카인 1킬로그램이 밴쿠버에서는 2만 달러, 토론토 또는 몬트리올에서는 2만 6000 달러에 팔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거래하려고 마약을 소지했던 일당 7명은 젠킨스, 레더즈마, 메이다나, 치콘, 마르티네즈 마르테, 자모라 등으로 검거돼 구속된 상태다.
일당 7명 검거를 위해 캐나다 출입국 관리소 관계자들이 4개월 전부터 조사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범죄자들은 마약에 대한 경찰의 검사를 피하기 위해 코카인에 겨자색깔을 덧입히고 플라스틱으로 1킬로그램으로 나뉘어 포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경찰은 코카인뿐만 아니라 현금 10만 달러가 넘는 금액도 압수했다.
이번 마약 합동 수사반에는 밴쿠버와 아보츠포드 경찰뿐만 아니라 통합된 경찰대원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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