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주 미래전력 생산은 자연 친화적

2006-07-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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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력 등 이용…요금은 지금보다 비싸

▶ 빠르면 2010년부터 가동

BC 가정에서는 가까운 장래에 민간업자들이 생산하는 전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 보다 더 많은 비용지출이 요구된다며 27일 리차드 뉴펠드 에너지장관이 밝혔다.
BC 하이드로는 주 전역에서 민간업자들로부터 전력을 구입하기로 한 38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약 70만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으로부터 전력구매의 필요성이 감소되는 오는 2010년부터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청결하고 자연 친화적(Clean&Green)으로 이뤄져야 할 지역의 전력 생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에 달려있다.
뉴펠드 장관은 새로운 전력생산은 분명히 비용에 달려있다면서 비용지출이 없다면 전력도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부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밝힌 뉴펠드 장관은 그러나 BC 하이드로는 비용증가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며 BC 주민들은 북미지역의 소비자들보다 적은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봅 엘튼 하이드로 사장은 어제의 민간 전력업자들과의 계약은 약 30년 간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튼 하이드로 사장은 BC 주는 북미지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전력요금이 싸다면서 하이드로는 어떤 전력보다 싼 가격으로 민간업자들에게 대금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BC 하이드로가 이번에 민간 전력생산업자들과 계약한 것들은 대부분 소규모 전력 생산 프로젝트이지만 프로젝트 중에는 풍력, 석탄, 나무를 썩히거나, 쓰레기 매립지를 이용한 전력생산 등을 포함하고 있다.
풍력을 이용한 전력생산 업자는 BC 하이드로의 이번 계약 발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키 풍력에너지회사 사장 론 펄시 벌 씨는 BC를 위해서도 좋고 바람을 위해서도 좋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펄시벌 사장은 또 앞으로 바람은 BC의 미래 전력생산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록키 산맥의 산기슭에서의 바람을 이용한 도키 풍력 프로젝트는 월 5만 가구에 공급하기에 충분한 전력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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