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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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드워터 한인회 한인회보 운영체계 바꿔

2006-07-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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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드 워터 한인회(회장 윤일희) 긴급이사회가 두 차례의 유회 끝에 지난 18일 저녁 6시 30분 버지니아 비치 지역 한우리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긴급 이사회에서는 한인회보 발행에 대한 모든 업무처리룰 윤일희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의됐다.
윤일희 회장은 “2차례 이사회 소집 끝에 열리게 되어 감사하다”며 “한인회보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사회가 열렸으니 소신껏 의견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윤 회장은 현재 타이드 워터 한인회와 페닌슐라 한인회의 공동 발행인으로 되어 있으며 두 한인회에서 회장과 이사장이 운영위원으로, 정종영 전 한인회장이 운영위원장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회장이나 이사장 임기가 2년으로 끝나면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어 업무 파악이나 회보 운영에 일관성이 없어져 회보 발전에 장애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특정인에게 운영위원장을 맡겨 회보 운영 업무의 총괄적인 책임을 갖도록 하며 두 한인회는 감독하는 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상정했다.
이에 대해 참석 이사들은 현재 영리법인으로 등록된 주식을 두 한인회와 특정인에게 적절히 배분하고, 특정인이 보유할 수 있는 지분의 상한선을 정하며, 회보 기득권에 대한 특정인의 투자 금액 설정, 두 한인회가 감독할 수 있는 견제 장치 마련, 개인 운영이 아닌 한인회보로서의 이미지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한 대안을 집행부가 마련할 것, 특정인과의 협의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해 승인받도록 하는 조건등으로 윤 회장에게 위임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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