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센 “한국사무소 설치 가능” 해명

2006-07-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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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잘못돼…관련 경력자 채용도 밝혀

▶ 본보 인터뷰서 밝혀

BC주정부가 아시아 지역에 무역 사무소를 설치하는 것과 관련 한국만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에 대해콜린 한센 경제개발부 장관(사진)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BC주가 아시아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국에도 사무소를 설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7월 24/5일자 본지보도)
그는“한국이 빠지는 듯한 오해를 산 것은 경제개발부의 보도자료를 밴쿠버 선지가 잘못 보도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센 장관은 “아시아 지역에도 BC주를 대표하는 기구가 있어야 한다는 업계의 요청에 보다 민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한센 장관은 BC주를 홍보하고 이익을 대변하는 무역사무소를 유럽에 설치하여 영화와 건설 분야에서 큰 수확을 거둔 바 있다고 강조하며, “유럽에서 거둔 성과가 BC주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에서도 똑같은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특별히 올림픽을 앞두고 BC주가 캐나다의 태평양 관문 (Pacific Gateway)으로서 아시아 지역과의 관계 강화 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버퀴틀람 지역의 해리 블로이 주의원은 “한센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국에도 대표부를 설치할 것이라는 확언을 받았으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반겼다.
이번 무역 대표부 설치와 관련하여 아시아 국가에 거주 경험이 있고 다양한 비즈니스 경력을 갖춘 사람은 7월 31일까지 비씨 비드 웹사이트 (www.bcbid.gov.bc.ca; 경쟁 번호 1246)를 통해서 도전해볼 수 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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