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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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선거‘경선’전망

2006-07-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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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씨 출마 공식 표명속 1~2명 후보 더 나올듯

애리조나 한인회장 선거가 모처럼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오는 10월의 한인회장(제12대) 선거를 앞두고 자천타천에 의한 후보자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현 한인회 이사장인 김석환씨(사진·뉴스타부동산 대표)가 한발 앞서 출마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한인회장 출마를 공식 표명한 인사는 현재 김석환씨 한 사람이지만 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한 유영구씨(예스마트 대표)도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제12대 회장 선거는 최소한 2명 이상의 입후보자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인회는 8월중 개최될 이사회에서 10월로 예정된 회장 선거에 따른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선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제12대 한인회장 입후보 의사를 밝힌 김석환씨는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애리조나 피닉스를 ‘제2의 한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인회관을 중심으로 한 한인타운 조성이 그 첫 작업이 될 것이라는 거는 노인복지와 2세 교육문제 등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갖고 있는 듯했다.
김석환씨의 본업은 부동산 중개업. 그는 자신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뉴스타부동산을 남다른 추진력으로 불과 1년여만에 애리조나 최대의 한인부동산 회사로 키워 주위로부터 능력 있는 인사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한인사회의 대소사에는 빠짐없이 참여, 물심양면의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각종 행사(한국 국립국악원 피닉스 공연, 각종 골프대회, 한글학교 백일장, 아리랑축제 등) 때마다 준비위원장 또는 대회장직을 맡아 리더십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석환씨는 현재 애리조나 부동산협회장, 전 미주 한인부동산협회장, 애리조나 한인타운 번영 위원회 위원장, 피닉스 한국학교 이사장직 등을 맡아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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