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리 통행세 고려

2006-07-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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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에 환경 부과금도 대안으로

▶ 트랜스링크, 현금 부족 타개 위해

향후 7년 간 현금 부족이 예상되는 트랜스링크가 새로운 수입의 원천으로 모든 다리에 통행세를 부과하거나 모든 차량에 환경 부과금을 징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로빈 스트링거 트랜스링크 재정 담당 이사는 트랜스링크가 비용을 줄이거나 새로운 수입이 없는 경우에 2013까지 약 2억불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광역밴쿠버지역협의회 (GVRD: Greater Vancouver Regional District) 의 고든 루스 재정 담당 이사는 이러한 재정 부족을 메우기 위해 두 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옵션은‘교통 혼잡 부담금 (congestion charge)’으로 밴쿠버 다운타운에 연결되는 모든 다리를 건널 때 부과되는 부담금이다. 이에 따르면 다리를 건널 때마다 60센트의 통행세를 거두게 되면 2013년까지 1억2천5백만 불의 수입이 발생하게 된다.
두 번째 옵션인 모든 등록 차량에 같은 액수의 ‘환경 부담금 (environmental charge)’을 부과하게 되면 8천9백만 불의 수입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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