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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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월드컵’ 21일 열린다

2006-07-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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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16개국 참가 ‘네이션스 컵’대회

전세계인의 축제로 끝마친‘독일월드컵’의 여운이 채 가시기전에 밴쿠버에서도 다민족 아마추어팀이 참여하는 ‘밴쿠버 월드컵’이 열린다.
한국팀(안원남 감독)을 비롯해 전통의 축구강호인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잉글랜드, 포르투갈, 독일 등 16개국이 펼치는 ‘2006 네이션스 컵’대회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리치몬드 소재 미노루, 리치몬드 하이필드, 휴 보이드 축구경기장 3곳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하는 한국팀은 월드컵 경기기간에 밴쿠버에서 열렸던 한인축구대회에 출전한 15개 팀에서 정예선수 40여명을 선발, 4강을 목표로 개막 전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션스 컵 대회 각 조 구성은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작년 우승팀에서 4위 팀까지 1번 시드를 배정하고 나머지 12개 팀을 지역별로 안배했다.
한국팀이 속한 A조에는 작년도 우승팀인 커리비언팀(남미지역 통합팀)을 비롯해 캐나다팀, 아르헨티나팀이 편성됐다.
B조는 인도 중국 독일 원주민팀, C조는 이탈리아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포르투갈팀, D조는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피지 그리이스팀이 각각 구성됐다.
네이션스 컵 대회에 출전하는 각 팀들은 과거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경험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실력이 상당수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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