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억불 규모 개발 추진…아보츠포드 시, 2007년 착수

2006-07-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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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8에이커에 주택·상용·공원 등 개발

아보츠포드 시가 약 10억불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보츠포드의 개발업체인 컬럼비아 내셔널 인베스트먼트사는 주택, 상업용 건설을 포함한 시 전체의 스카이라인을 바꿀만한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는 시로부터 168에이커에 달하는 지역에 대한 개발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이 회사는 배수, 전기 등 기타 기본 시설을 2007년부터 우선적으로 건설해 나갈 방침이다.
이 건설 프로젝트에 의하면 220만 스퀘어피트의 사무실 공간이 건설되고, 2,200여 채의 새로운 아파트 및 타운하우스, 단독주택이 들어서게 되며, 공원과 커뮤니티 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호텔 등 숙박시설과 컨벤션 센터 등도 건설될 예정이며, 1번 하이웨이와 앳킨스 도로를 연결하는 인터체인지도 건설할 예정이다.
컬럼비아 내셔널 인베스트먼트의 스티브 던톤 사장은 “이 프로젝트가 BC주 내에서 아보츠포드의 위치를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보츠포드는 지난 해 캐나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선정되었었다. 이에 따라 던톤 사장은 “아보츠포드의 사무실 및 주거 공간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며 향후 이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컬럼비아사가 개발 승인을 요청해 놓은 지역은 대부분이 농지인 아보츠포드에서는 “매우 독특한 지역”으로서 아보츠포드에서 이러한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던톤 사장은 밴쿠버에서 사무실을 구하는 많은 수요자들이 공항이 확장되고 호텔 등 숙박 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임에 따라 아보츠포드를 대안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보츠포드시는 실제적으로 건물을 지을 공간이 충분치 않음에 따라 보다 조밀하게 건물을 지을 예정으로 12층 높이까지의 건물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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