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림픽 건설 예산 안 모자라”

2006-07-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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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건설 프로젝트 차질 없이 완수”

밴쿠버올림픽위원회 (VANOC: The VANcouver Olympic Committee)가 올림픽 건설 관련 예산이 모자랄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주 밴쿠버에서 열린 올림픽위원회 (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에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을 치른 경험을 보고하는 컨퍼런스에서 세자르 바시아고 토리노 올림픽 위원장은 VANOC의 올림픽 예산이 너무 “위험하고 적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VANOC은 이를 즉각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VANOC은 임금과 지가의 상승으로 인해 당초 건설 예산이었던 4억7천만 불은 비현실적이므로 연방 정부와 주 정부에 1억1천만 불의 추가 예산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존 펄롱 VANOC 위원장은 VANOC의 추가 예산을 포함한 예산도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는 바시아고의 주장은 잘 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은 건설 계획을 주어진 예산으로 차질 없이 완수할 것임을 천명했다.
펄롱 위원장은 “나는 VANOC이 충분한 예산을 갖고 있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다. 바시아고의 충고는 우리가 비교적 작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고, 여러 건설 프로젝트가 토리노 올림픽보다는 적다는 점을 잘 모르고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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