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도 융자 제때 갚는다”
2006-07-15 (토) 12:00:00
한인 융자 상환율 거의 100% 육박
신용중시 경향·사전심사강화등 이유
경기 침체가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카고한인들의 각종 융자 상환율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내 한인 은행들에 따르면 사업융자, 홈에퀴티 융자, SBA 융자, 주택 융자 등 한인들이 주로 얻는 융자의 월지불금(Payment) 상환율이 연체 기간(Grace Period)을 포함, 98~99% 선으로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연체기간까지 지불금을 갚지 못하는 한인들도 거의 없고 대부분 마감 기한이나 그 전까지 금액을 보내온다”는 것이 은행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는 크레디트 융자금액을 제 때 갚아나가는 비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지사회와 현상과는 사뭇 대조적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한인들의 상환율이 높은 이유로는‘평소 신용도(Credit)를 중요하게 여기는 한인들의 성향’과‘융자를 제공할 때 은행측에서 확실한 심사를 거치기 때문’등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mb파이낸셜은행 한국부의 조이 박 부사장은“융자를 해 가신 분들 대부분이 제날짜에 월 지불금을 보내온다. 연체기간까지 가는 고객들도 거의 없고, 설령 연체기간까지 가더라도 그 안에 갚는다”며“한인들은 신용도를 중시하고, 은행 측에서도 융자를 제공할 때 심사를 확실히 하기 때문인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사업을 하다 보면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간혹 상환이 늦는 고객도 있지만, 이분들도 지나치게 오래 끌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포스터은행의 김병탁 행장도“요즘 이자율이 높아서 간혹 크레디트카드를 홈에퀴티 융자로 바꾸어 주는 경우는 있지만 연체기간을 포함, 99%는 상환이 된다”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
7/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