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 투자유치 위해 뛴다

2006-07-15 (토) 12:00:00
크게 작게

주지사 방한 추진·부동산 웹사이트 개설등

한국의 투자용 해외 부동산 취득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 이후 한국 투자자들이 쇄도하고 있는 LA와 뉴욕과는 상대적으로 잠잠한 시카고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인회 김길영 회장은“시카고 한인동포의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 부동산 투자자 유치는 매우 중요한 한인회 사업중에 하나”라며“모국에서 투자자 유치를 위해 현재 한인회 차원에서 부동산 관련 업소들과 함께 대책 마련에 있고 곧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김 회장은“외환 규제 완화 이후 한국에서 시카고에 부동산 투자를 위해 한인회로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인회의 공식 홈페이지에 시카고 일원의 부동산 업소들의 웹페이지를 링크시키기 위해 현재 작업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 투자전문가에게 단독주택, 상가, 용지 등의 시카고의 부동산 투자 가치와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를 한인회 홈페이지에 실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올 가을쯤 일리노이 주지사를 시카고 홍보 사절로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주지사측과 접촉 중”이라며“주지사측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주지사의 한국방문은 한인부동산 관련 업체들이 주축이 될 것이고 한인회는 후원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며 “현재 일리노이 한인부동산인협회(회장 김종갑)가 이번 투자유치에 대해 총 관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 관계에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인협회 김종갑 회장은 “현재 협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며 곧 시카고 한인동포와 한국의 투자자들에게 선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한인회와 협조해 웹페이지를 한국의 해외부동산 투자회사들의 웹사이트에 링크시킬 계획이며 특히 시카고가 미 중서부의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이라는 것을 부각시켜 많은 투자자들을 모은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엘리트 부동산의 월터 손 대표는“시카고는 아직까지는 한국의 지인들을 통해 부동산 투자자 유치를 하고 있고 금액도 LA와 NY과는 투자 규모가 적다”며 “약 40~70만 달러대의 주택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지인들을 통한 투자자 유치보다는 한인회 중심으로 부동산 관련 업소들이 경쟁차원이 아닌 시카고 한인동포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협조차원에서 모국에 시카고를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일단 엘리트 그룹 차원에서 한인회 홈페이지를 이용한 부동산 투자자들의 모을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편 월터 손 대표는“모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에 관한 외환법 완화조치는 한시적”이라고 단언했다. “최근 투자자중의 한 사람이 한국에서 세무조사를 받은 경우가 있다”고 전한 그는 “이는 세수를 올리기 위해 한국 정부가 외환법을 다른 채널로 이용하는 것이어서 아직까지는 외환의 송금에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권고했다. <임명환 기자>
7/15/06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