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당근 실은 트럭에서 코카인 67.5㎏ 발견

2006-07-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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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수비대, 알버타 출신 운전자 수배

캐나다 국경수비대는 당근을 실어 나르는 트럭 안에서 코카인 67.5㎏을 발견하고 달아난 알버타 출신의 남성 운전자를 전국에 수배했다.
국경수비대는 지난 6월 2일 퍼시픽 하이웨이 트럭 도로상에서 코카인을 발견했었다.
국경수비대원 파울라 쇼어 씨는 의심스런 차량이 다가왔을 때 즉각 트랙터 트레일러의 운전자에게 말하고 두 번에 걸쳐 트럭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쇼어 씨는 또 수비대원들이 당근들이 쌓여져 있는 짐들 속에서 하얀색의 마분지 박스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코카인이 든 61개의 벽돌모양의 더미들을 찾아냈지만 그 사이 운전자가 달아났다고 밝혔다.
쇼어 씨는 또 당근을 실고 있는 트럭에서 코카인을 발견한 것은 새로운 밀수 수법이라면서 그동안 트럭의 비밀스런 칸막이 또는 소파와 밥솥 안에서 엑시타시 또는 마약들을 발견했었지만 이번처럼 당근들 사이에서 발견하리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BC국경수비대는 작년 2392건의 마약 단속에서 345㎏의 마약을 압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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