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리 인상 거의 확실

2006-07-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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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인플레 우려 증폭으로

11일 오전 금리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전문가들의 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금리 인상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은 인플레이션의 우려감 때문이다.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의 중앙은행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경고하며 이를 막기 위한 노력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6월 29일 0.25퍼센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여 기준금리를 5.25퍼센트로 하여 캐나다와 무려 1퍼센트의 금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금리 인상 발표 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및 금리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했으나 최근 6주간 인플레이션은 2퍼센트가 넘는 예상 밖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출과 제조업도 확실한 감소세를 보여 금리 인상을 부추긴 반면에 실업율은 안정된 수준을 보였다.
씨.디 하우 연구소 (C.D. Howe Insitute)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이유로 금리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BMO 네스빗 번즈의 더그 포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와 미국 중앙은행이 유사성을 이유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을 점쳤다. RBC의 존 아나니아 이코노미스트도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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