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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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수출 급증

2006-07-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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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전년동기비해 27% 늘어
주요시장 멕시코·캐나다

애리조나의 대외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관계 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4분기 애리조나의 대외수출은 43억1,000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33억9,000만달러에 비해 무려 27%나 증가했다.
NAFTA(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북미자유무역협정) 파트너인 멕시코와 캐나다는 애리조나 생산 제품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와 26%의 수출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올해 이들 국가 가운데 대 멕시코 수출이 50억달러, 캐나다는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1·4분기 현재 대 멕시코는 10억3,000만달러, 캐나다는 5억2,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 국가 외에도 애리조나의 10대 수출대상국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과 영국,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있다.
애리조나의 주요 수출품목은 하이텍 칩스를 비롯 항공기 부품, 미네랄, 광학기기 렌즈 등이다.
특히 네덜란드에 대한 수출이 무려 342%나 증가했는데 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에 쓰여지는 구리광산의 부산물 ‘몰리브덴’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애리조나의 대외 수출이 증가한 데는 달러화의 약세도 한몫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160억달러(지난해 149억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리조나의 10대 수출 대상국별 수출 실적을 보면 ▲멕시코 13억달러(지난해 11억달러) 16% 증가 ▲캐나다 5억2,000만달러(4억1,200만달러) 26% 증가 ▲싱가포르 3억1,100만달러(1억9,600만달러) 58% 증가 ▲말레이시아 2억6,300만달러(9,900만달러) 165% 증가 ▲영국 2억4,700만달러(1억4,300만달러) 72% 증가 ▲중국 1억8,500만달러(1억2,800만달러) 44% 증가 ▲독일 1억7,600만달러(1억6,100만달러) 9% 증가 ▲일본 1억6,800만달러(1억2,000만달러) 40% 증가 ▲네덜란드 1억5,800만달러(3,6,00만달러) 342% 증가 ▲프랑스 1억1,600만달러(1억2,500만달러) 7% 감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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